이전 보홀여행에서 아이가 물갈이하는 바람에 하루이상 고생한적이 있어서 현지물은 한방울도 안먹임 (한국에서 생수 가져가고 현지 마트에서 생수 구입) - 가게에서 주는 것도 안먹임.
지사제, 소화제, 멀미약, 비염(알레르기약-세노바시럽), 상처용 연고 및 방수밴드 필수
지사제(수영장물 먹었을 경우)와 알레르기약(모기나 물벼룩 등에 물렸을 때 가려운 경우 먹임) 유용했음. 방수밴드도 필수 해변에 뾰족한 산호조각에 다치기도 함.
여행이야기 시작
간만에 낮에 가보는 공항길
토요일 오후지만 한산한 편이다.
지난번부터 이용하는 노벨파킹 주차서비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이용보다 저렴하고 드롭/픽업 서비스를 해준다.
웹체크인을 하고 왔지만 유아동반 승객은 티켓을 현장에서 받아야 한다. 짐은 자동화기기로 보냄
짐을 보내고 확인증은 받아 둔다.
대한항공은 터미널2 이고 세부행은 264번 탑승구로 가야한다.
출국신고후 탑승전까지 간단히 요기함. 터미널 2는 먹을 곳이 별로 없다.
터미널 2 모습
오 에어버스, 언젠간 타겠지 ㅎㅎ
세부행 대한항공 (3-4-3 좌석)
해지무렵 출발이다.
유아승객을 위한 헤드폰과 그림놀이책
액정있는 좌석 오랜만 ㅎㅎ
출발할 때가 제일 설랜다고 할까?
유아용 식사 (사전에 신청함: 치즈파스타)
비행기에서 잘 누리면서 감, 담엔 비즈니스 타고 싶다고 요즘도 노래를 부름(지나가다 괜히 봤다. ㅎㅎ)
기내식 괜찮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줌
세부시티의 밤이 보이며 도착한다.
막탄 국제공항에 도착! 짐을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한쪽에서 캐리어를 계속 빼버린다. 왜 모아두는지 물어봣는데도 지대로 대답을 안해줌.
대한항공이 세부도착 비행기중 인천출발 첫 야간비행기라 입국수속하고 짐찾고 나오는데 30분정도 걸렸다. 입국장앞엔 픽업을 위해 여행사나 픽업업체들이 대기 하고 있다.
우린 세부에서 모알보알로 바로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호텔에서 픽업서비스를 요청해 두었고 사전에 연락처와 이름을 받았다. 현지 유심이 없었다면 당황했을 듯. 우리이름이 없어서 전화했더니 자다 받는거였다. 기사인줄 알았더니 자기 드라이버에게 이름들고 가서 서있으라고 하겠다고 했다. 5분정도 있다가 입국장가니 내이름을 들고 있는 기사님을 만났다.
20년만에 세부를 오니 낯설다. 예전기억에 긴장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토요일이라 늦은시간이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모알보알로 가는길은 3시간정도 걸린다고 기사님이 이야기했다.
나중엔 포장이 좋치않은 길도 나온다. 시골이니 그럴수도 ㅎㅎ
2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것 같다. 패럿리조트에 도착! 다행히 직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야간에 체크인하려면 호텔측에 미리알리고 가야한다. 24시 운영이라해도 새벽에 보통직원들이 자거나 퇴근한다.)
간단히? 설명을 듣고 아이 조식비를 지불하고 체크인 완료! 이쁘게 준비되어 있던 타월.
킹베드 하나와 2층 침대가 구비되어 있는 객실이다. 패럿리조트의 유일한 2층객실이다.
대충짐들고 들어오니 시간이 새벽 2시 48분 ㄷㄷㄷ 빨리 자야것다. 그래도 이정도면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것 같다.
래니는 타월이 이쁘다고 찍어 달란다. ㅎㅎ
웰컴망고가 2개 놓여있고, 체크인후 24시간내 저녁식사를 하면 무료로 타이새우요리를 준다고 써 있으나 리조트에선 조식외엔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다. 바로 거리에 나가면 음식점이 많기 때문이다.
2층 침대 위에서 자는 래니 (에어컨 영향이 제일 적은 위치이다. 감기안걸리게 적당한 온도로 재우기 좋은 침대였다.)
아파트 먼트 형태기에 싱크대도 있다. 물론 요리를 해먹진 않았다.
냉장고와 전자렌지도 구비되어 있다.
예전에 보홀에서 전원코드가 헐렁해서 맞지 않아 파워큐브 멀티탭을 가지고 왔다. 근데 이곳은 그냥 한국형 코드로 잘 꼽혀지고 사용에 이상이 없었다.
한국에서 기나기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모알보알 도착!! 스스로 대견하며 ㅋㅋ 즐거운 래니를 보며 취침 ㅎ
아침이 밝았다. ㅎ 늦게 잤으니 래니는 아직도 꿈나라.
밤에 보이지 않았던 숙소의 내부 모습 ㅎ
수영장 옆쪽에 리셉션이 있고 그 옆으로 조식이 준비되어 있다.
가지수는 많치가 않고 간단히 먹을 것들이었다. 망고등 과일도 있고 씨리일도 있다.
빵도 3가지덩도 있는데 토스터기로 구워서 먹음 됨.
첨엔 잼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악마의 잼 뉴텔라만 발라먹었다. ㅎㅎ
냉장고에 쥬스와 잼이 들어있었다는 ㅎㅎ
식사는 후라이와 베이커을 시키면 이렇게 가져다 준다. (별도로 식사를 시키면 가져다 줌)
베이컨과 오믈렛
누구나 아는 그맛 팬케이크
바나나가 있어서 시럽 올려서 바나나 팬케이크 만들어 먹음 ㅎㅎ
식사하는 곳 옆은 풀이 있다.
패럿리조트는 정말 앵무새가 있어서 이름이 그렇다. ㅎㅎ
이넘의 시키가 젤 시끄러운 앵무새 ㅎ 아침에 이 넘 때문에 자동으로 깬다. 알람이 필요없음 ㄷㄷㄷ
2층엔 마사지샵이 있다.
우리가 묵었던 2층의 아파트먼트, 1층은 피트니스인데 뭐 로키가 사용했던 기기정도라 보면 된다. ㅋㅋ (한번 사용했는데 500페소 디파짓이 있다.)
깨끗이 잘 관리되는 풀. 수질도 괜찮았음.
수영장옆 식당겸 바 (수영할때 여기서 맥주시켜서 먹으면 된다. 외부음식불가)
풀장이 있고 위에 차양막이 있어서 아이랑 놀기 좋은 수영장이었다. 이용자도 거의 없어서 풀빌라 수준으로 썼음.
조식을 먹고 파낙사마 비치 앞으로 나가 보기로 함.
어제 새벽에 내려서 들어왔던 곳 ㅎㅎ
패럿은 이렇게 단층 구조이다.
패럿 리조트 입구임을 알려주는 로고, 사실 안쪽에 있어서 대로에서는 보이질 않는다.
패럿리조트 입구 옆 구멍가게 (작아서 살만한 물건이 많치 않다.)
파낙사마비치로 걸어간다. 리조트 입구에는 툭툭이 기사들이 비치가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냥 됐다고 하고 걸어간다.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함.
모알보알 메인도로 이다. 이길로 제일 많이 지나다닌다.
정감있는 구멍가게도 있다.
파낙사마비치 끝쪽에서 다시 왼쪽으로 칠리바쪽으로 가는길
현지 여행사들이 투어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인이 운영중인 K-Food 식당
드디어 칠리바 도착! 건장한 경찰 2명이 대기중
아침 먹고 느긋이 나와서 그런가 사람들이 꽤 있다.
파낙사마 비치의 유명장소 칠리바 앞
와 정말 물색이 아름답다. ㅎ 다들 신남
들어가기전에 인증샷도 남기고
ㅋㅋ 작은 물고기가 돌아다닌다고 고프로 들고 래니 투입
저 앞에 사람 많이 모여 있는 곳이 거북이가 있어서 구경 중인 곳이다. 근방은 정신없다. ㅎ
칠리바 앞 바다는 깊진 않는데 어느정도 나가면 꽤 깊어진다. 그리고 아침에 파도가 잔잔해서 스노클링하기 좋다.
투어온 관광객들 (세부쪽에서 오슬롭 투어랑 같이 묶여서 오기도 한다.)
잔잔한 파도라서 스노클링하기 최적
래니는 물고기 찍느라 정신없다.
칠리바 반대편 ( 저곳으로 가이드들이 투어를 시작한다.)
칠리바 앞 모습
얼마만에 보는 이쁜 바다인가.~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다.
물속에서 나오질 않는다. ㅎㅎ 이렇게 보고 있으면 삐끼들이 나타나서 투어할꺼냐고 물어본다. 오늘은 탐색전이라 낼 한다고 하니 딜이 들어왔고 처음엔 인당 700페소 부르다가. 시큰둥 하니 3명에 1000페소로 하기로 ㅋㅋㅋ 낼 아침에 리조트로 픽업도 온다고 했다. 이때 혹시 몰라 전화번호도 받아둠.
자그마한 돗자리는 이번 여행의 필수품이었다.
이번 여행은 다행히 아침에 물때가 깊게 안들어와서 다행이었음.
옆에 현지 아이들도 놀고 있었다.
잠깐 쉬다가 다시 둥둥~
신나서 인증샷 찍어보기
간단히 야외 샤워장에서 샤워후 수영장 놀이
여러 종류의 앵무새들이 있었다.
말걸으면 헬로정도는 하는 녀석들
반짝이 튜브가져가서 놀기
사람도 없고 좋다. ㅎㅎ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와 산미구엘 필스너 한잔
저 안에서 제조해서 주신다.
망고 스무디! 맛있음. ㅎ
점심때가 되어서 래니 잠깐 두고 점심사러 나감. 나가서 안먹겠다고 해서 ㅎㅎ
숙소 나가면 바로 왼쪽에 쓰리베어 식당이 있다.
버거 시켜서 포장해 가기로 했다.
와이프는 목마르다고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게 맥주시켜 마심
주문후 잠깐 앉아 있으래서 ㅋㅋ 이쁜 차앞에서
칵테일등 주류도 팔고 있음 나쁘지 않은 가격 (페소는 대충 25곱하면 원화가격 생각하면 됨 150페소면 3750원 정도)
나름 쓰리베어 포토존 ㅋㅋ
리조트 수영장에선 외부음식을 못먹어서 베란다앞에서 포장해온 음식으로 식사 함. (어니언링이랑 감자튀기 추가로 샀는데 와서 열어보니 감자튀김이 버거마다 들어잇었음 ㅎㅎ 감자튀김은 시키지 말 것)
바베큐 베이컨 버거 (고기 양이 대박)
이건 치킨버거
식사후 잠수부터 시작~
앵무새 앞에서 배부른 래니 ㅎ
물래은 됨. 물에서 나오질 않음 (난 이시간에 유심과의 사투를 ㅋㅋ 로드 선물하기 안되서 혼자 고민무지 함, 결국 번호를 잘못넣은거 였음 ㅋㅋㅋ)
낮에는 조용한데 왜 새벽에만 우냐 ㅎㅎ
수영하다 들어오니 청소가 깔끔히 되어있음. 침대위에 에어컨이 있어서 침대쪽은 좀 추움
어제 밤에 못찍은 사진들 ㅎ 티비도 있고 식탁도 있고 널부러진 짐들도 있고 ㅎㅎ
저 커다란 통은 생수통이다. 마시는 용도로 쓰진 않았고 거의 양치물로 사용함. 2/3정도 사용하면 바꿔줬다.
마트를 가기 위해 툭툭이를 탔다. 리조트 나가자 마자 대기하고 있는 기사에게 말걸고 탔는데 첨엔 왕복 500페소를 부르더라 ㅎㅎ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는 ㅋ 400페소 왕복으로 흥정해서 감. (첫날이라 귀찮아서 대충 흥정햇는데 나중엔 왕복 300페소면 됐음 ㅋ)
환전겸 마트에서 생수랑 먹을것 좀 사려 왔음. 환전은 실패 ㅠㅠ 여권원본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함. 뭐 여유있게 페소를 한국에서 환전해서 왔기때문에 몇일 뒤에 다시 왔음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쥬스파는데 대기줄이 있었음. 나가면서 마셔보기로 ㅎㅎ
과자 종류가 많다.
이건 필리핀에서 반드시 사야하는 칼치즈 과자
산미구엘 맥주는 저 캔으로 된것만 남아있어서 저걸로 몇개 삼 ㅠㅠ
부코쉐이크 ㅎㅎ 마셔볼테다. 다팔려서 작은 병뿐이 없다고 해서 작은거 한개 사봄
작다 ㅎㅎ
래니가 너무 맛있다고 ㅎㅎㅎ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ㅎㅎ 기사아저씨가 나오자마자 짐들어주시고 반가워한다. 호구형 된건가 ㅎㅎ
마트를 다녀오니 이미 해가 지고 있었다. 제대로 일몰은 못본듯 ㅎ
해지는 숙소의 모습도 나름 운치있음
숙소에서 나가는 길. ㅋㅋ 밤엔 좀 무서운길이지만 주민들은 웃는얼굴로 인사를 해주기도 한다.
모알보알의 첫 저녁은 여기 Lola Tanciang's Sutukil Seafood Paluto 로 갔다. (2번이나 갔다는 ㅎㅎ)
여기서 살고 있는 냥이
왜 자꾸 이리와서 승질이냐 ㅎ
색다른 맛이 먹고 싶어서 시킨 산미구엘 .. 달달하다.
역시 도수높은 레드홀스지 ㅋㅋ 무려 1리터짜리 시킴
갑오징어 구이와 포크BBQ
갈릭라이스
너무 맛있었던 치즈 올려진 가리비구이 (래니 최애 음식)
너무 맛있다고 극찬함 ㅎㅎ
이녀석 너무 귀여운 아기 고양인데 남은 오징어 조금 줬더니 ㅎㅎ
아주 간도 내 줄듯한 표정으로 있는다.
이렇게 먹고 1,380페소 나옴
가게 입구옆에는 커피와 술도 파는 바도 있다.
들어가다. 꼬치구이 파는 곳이 있어서 들렸다. 아주머니는 한국에서 일도 하셨던 분이셨다. 다행히 영어도 하시고 의사소통도 잘 됨. 아저씨만 있을때는 잘 못알아 들으셔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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