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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두봉이네 캠핑장] 혹한기 백패킹을 위장한 캠핑....

캠핑/백패킹

by shock 2013. 2. 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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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겁나 춥습니다~. ㅡㅡ;

설연휴가 다가오고 8일날 회사에서 임시휴무라고 알려줍니다. ㅋ

와이프는 그날 일하니 절호의 찬스 입니다. 노숙하러 고고싱~

 

장소는 북한산국립공원 북쪽근방의 두봉이네 캠핑을 목표로 합니다.

일시는 2012.2.8~2.9 (1박 2일)

노지에서 자려고 했으나 무시무시한 올겨울 최고의 한파가 온다고 하길래 겁먹었습니다. 어차피 전기를 쓰지않고 쌩으로 떼우기 땜에 ㄷㄷㄷㄷ

 

설레는 맘으로 패킹을 합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그레고리 팔리세이드 80 배낭입니다. 이전에 3계절용으로 그레나이트기어 님버스 트레이스 62모델 사용중 추가 영입입니다. 님버스는 하계용으로 사용예정.. 배낭 리뷰에서 따로 보겠습니다. ㅎㅎㅎ

 

 

내용물입니다.

극동계 장비가 없기때문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갑니다 ㅎㅎ

왼쪽부터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트레커 매트, 그 아래 스터프색에 의류 장갑등, 디팩에 먹을것과 연료, 그 아래 제로그램

화이트울프 침낭(3계절용이나 침낭라이너와 지인이 빌려준 미군고어텍스커버로 버틸예정, 날진1리터 수통과 케이스(유단포대신사용), 아래 트렌지아 25스톰쿡셋 그리고 스노픽 올젠테이블, 렌턴류, 버핀 텐트슈즈, 레저시트와 담요, 그리고 오지카페 실바 4P TP텐트

 

 

연신내에서 일행을 만나서 따끈한 국수 한그릇 하고 출발합니다.

 

 

두봉이네 캠핑장 도착햇습니다만 밤세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쓰러져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ㅋㅋ

다행히 일행이 바로옆 부대 출신이라 ㅋㅋ

 

 

관리 사무실 쪽입니다만 소박합니다. 가운데는 재를 버릴수가 있구요.

 

 

두봉이네 관리 사무실입니다만 젊은 사장님 한분이 관리하고 계십니다. ^^

 

 

이렇게 눈사람도 있고 정감이 갑니다~

 

 

12시쯤 도착햇는데 캠핑장 주변을 탐색합니다. ㅋㅋ

 

 

상단에 이렇게 데크가 있습니다. 저기 지붕있는곳이 TP를 설치하게 될 곳입니다.

낼 빠른 철수를 위해 테크에 치고 했습니다. 그리고 추위도 걱정되구요 ㅠㅠ

 

 

두봉이네에서 바라본 북한산 봉우리들 입니다 눈내린게 쌓여서 알프스 비슷해 보입니다 ㅋㅋ

 

 

캠핑장 뒤쪽인데 전기등도 있고 이곳도 텐트 설치 가능할꺼 같습니다만, 옆에 텐트치고 여기서 밥먹고 놀아도 될꺼 같습니다. ㅋㅋㅋ

 

 

졸래 졸래 주변을 탐색 중입니다.ㅋㅋ

 

 

또 주변을 탐색중입니다. 아기자기하니 좋습니다.

 

 

아무도 안밟은 눈을 밟는다는것은 느낌이 좋습니다 ㅎㅎ

 

 

본인 그림자도 찍어봅니다. 얼굴이 상태가 안좋아 그림자로 만 ㄷㄷㄷ

 

한반퀴 돌고 내려오니 사장님이 간판을 다시 세우셨습니다... 날추운데 ㄷㄷ

 

 

캠핑장 간판앞에서 인증샷 찍어 봅니다. ㅡㅡ;

 

 

주변 도로까지 나가 봅니다. 정말 북한산 멋지게 보이는 곳입니다.

 

 

주변도 돌았겠다 이제 채비를 하고 데크로 갑니다. ㅋㅋ

팔리세이드 80 배낭인데 사실 리뷰때 쓰려고 착샷 남겼습니다 ㅎㅎ

텐트는 상부에 달앗따가 지하철과 버스에서 민폐로 들고 다녔습니다 ㅠㅠ

 

 

춥습니다. 이날 새벽 영하 18도 였던걸로 압니다. ㄷㄷㄷ

 

 

오지카페 실바 텐트 완성입니다. ㅋㅋㅋ 유일하게 TP 설치 가능한 데크입니다.

 

 

일좀 했더니 배가 고픕니다. 일행중 한명이 밤이되기 전에 가야되서 늦은 점심으로 배웅합니다. ㅋ

 

 

불고기 볶음입니다. ㅋㅋㅋ 맛 죽입니다. 가격대 성능좋은듯 호주산이라 글치 머 ㅋㅋ

 

 

급한데로 오뎅과 라면을 넣고 끓입니다. ㅋㅋ 와이프가 챙겨준 야채도 살짝 넣고 ㅋ

트렌지아 쿸셋 냄비중 제일 큰녀석으로 끓이는데 오뎅이 많은지 라면 1개 넣는데 넘칠라구 합니다 ㅎㅎ

이게 무슨 3~4인용 ㅋ

 

 

김치와 이번에 개시한 미니로스터에 소시지도 구어가며 먹습니다.

 

 

쥐포는 서비스 안주 ㅋㅋㅋ

 

 

가는 일행이 아쉬워서 저녁에 먹으려던 치맛살 맛좀 보여줍니다. ㅋㅋㅋ

 

 

커피도 한잔해주고~~

 

 

물이 끓으니 TP안이 훈훈해 집니다 .... 다만 이따 밤에 두려운일이 벌어지지만 ㅋㅋ

 

 

 

일행 배웅해 주러 나갑니다. ㅋ

 

 

다른 한사람은 요기에다 구축했습니다. 이곳 데크가 크지가 않습니다.

길게 생겨서 2인용 텐트까지가 적당하며, 알파인 스타일 텐트면 잘 맞습니다.

 

 

TP텐트는 넓어서 짐들을 대충 널려놔도 됩니다. 2인이서 잠자리 깔아놓고 식사도 충분히 가능하고 남습니다.

식사 및 사랑방용으로 5명은 앉아서 놀수 있을듯 합니다 ㅎㅎㅎ

 

 

이제 슬슬 해가지고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ㄷㄷㄷㄷㄷ

 

 

날이 추워서 인지 물기가 묻으면 바로 얼어버립니다. ㄷㄷㄷ

 

 

텐트 안에서 인증 샷 찍습니다. 뒤로 바닥에 2중으로 zlite패드와 네오에어 트레커를 깔아 놓습니다.

제 등판은 소중하니깐요 ㅎㅎ

 

 

어둑 어둑해지니 컨스테을 메달아 주고 불을 켜둡니다.

 

 

저번에 리뷰했던 소토 문라이트 실버 렌턴 가동입니다. 밀폐 된곳에서 쓰니 가스냄새가 좀 납니다 ㅠㅠ

그래도 분위기는 가스렌턴이죠~

 

 

일행이 불장난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니화로대에 장작불을 붙여서 불을 쪼이고 놉니다만, 전 추워서 다시 짱박힙니다.

정말 춥습니다 ㄷㄷㄷ

 

 

추운 겨울밤을 보내기 위해선 영양보충이 시급합니다. 치맛살을 구어 먹습니다.

직화가 몸에 안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입니닷 ㅎㅎㅎ

 

 

추우니 낮에 먹던 쥐포님도 다시 등장하십니다 ㄷㄷ

 

 

얼마나 추운지 수증기가 올라가자마자 텐트 천에 얼어 붙습니다. ㄷㄷㄷㄷㄷ

 

 

아이폰으로 10시 36분 현재온도를 체크해 봅니다만 저거 보다 더 춥습니다. -16~17도 사이일듯 합니다.

 

 

 

일행이 입김을 불어 봅니다. 텐트 안이지만 바람만 안불뿐 바깥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혹한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습니다~

아침에 근처 군부대의 기상소리에 잠을 깼씁니다 ㅋㅋㅋ

 

 

 

두봉이네 캠핑장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아침입니다. 해가 가려지고 있따가 나타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생존 신고합니다. 사실 DP1 카메라가 어젯밤에 얼어서 맛이 갔는데 아침에도 몇장찍고 맛이 갔다는 배터리가 날씨를 견디지 못합니다 ㅠㅠ

 

 

데크 근처 인데 노지에 칠수도 있꼬 테이블도 사용해서 식사할수 있습니다만 요즘보단 따스한 봄에나 가능하겠네요~

 

 

저멀리 관리실이 보이고 중턱에 오캠 텐트를 위한 자리도 있습니다 ^^

 

이렇게 구경하고 나서 약속때문에 급하게 짐을 정리 합니다~

동계에는 짐정리가 제일 싫습니다. 손시렵고 발도 시렵고 방한장비는 다 배낭에 넣어있는 상태고~ ㄷㄷㄷㄷ

 

이렇게 살벌한 날씨 노숙을 마시고 귀가를 합니다.

 

두봉이네 캠핑장을 요약하자면

시설은 화장실과 카페도 있고 수도있읍니다만, 따신물은 안나옵니다. 전기 사용도 가능하고 하구요. (저는 그냥 잤습니다 ㄷㄷㄷ)

특징은 아기자기한 데크들과 소소한 볼거리 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북한산은 정말 멋집니다 ^^

참 시설이용료는 텐트 동당 만원입니다.~ 전기사용료 포함이라고 하네요. 저는 전기 안썼는데 안깎아주시나 ㅋ

봄되면 다시한번 와이프랑 다녀와야겠습니다~ 꼬시는 중입니다. ㅋ

 

암튼 이렇게 혹한기 백패킹을 위장한 캠핑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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