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해외여행] 보홀 : 휴양+적당히 노는 가족 여행기 3일차 - 육상투어

shock 2022. 12. 30. 11:53

오늘은 기존에 숙박하던 헤난 알로나비치 리조트에서 사우스팜 리조트로 이동하는 날이다.

가까운 거리지만 걸어갈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 차를 불러서 이동해야한다.

그래서 리조트 이동 겸 관광겸해서 현지 렌트카를 운영하는 사람과 연락하여 예약하고 진행했다.

 

* 투어사항 기록 (팁포함)

 

   - 여행사: 보홀현지 렌트카 운영인 (로넬)

   - 인원 : 성인 2명, 아이 1명 총 3명

   - 투어 : 보홀 육상투어 (코스는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헤난 알로나비치 픽업 → 맨메이드포레스트 → 안경원숭이

                → 초콜렛힐 → ICM쇼핑 → 사우팜 리조트 드랍

                원래 나비농장도 가려했으나 아이 컨디션이 않좋아서 포기

   - 비용 : 기본 2800페소 / ICM대기 2시간 (시간당 250페소) = 3300페소지급 (기사팁 100페소)

   - 포함내용 : 차량 및 기사, 주유비

   - 불포함내용 : 입장료 (안경원숭이 인당 100페소, 초콜렛힐 인당 100페소- 아이는 조금 저렴했음)

   - 진행인원 : 차량기사 1명

   - 투어시간 : 09:00 (리조트 픽업) ~ 14:30 (리조트도착)

   - 투어차량 : Toyota VIOS 승용차

                      (성인 2+아이 1 충분: 트렁크에 26인치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 보관됨)

                       9인승 밴도 공항왔다가며 타봤지만 승용차가 승차감이 그나마 좋다.

 

 

아침이 밝았다. 원래는 일찍어나서 산책도 하려했지만 귀찮다. 오늘은 9시까지 투어차량 기다려야 하니 조식도 제때 챙겨 먹어야 했다.

 

 

래니가 상태가 좋치 않다. 물갈이 증세다 ㅠㅠ 생수만 먹였는데 아무래도 어제 풀바에서 마신 파인애플 스무디가 문제였던 것 같다.

 

 

아이가 죽만 먹고 기운이 없으니, 간단히? 먹고 후다닥 나옴 ㅠㅠ

 

 

편의점으로 포카리스웨트 사러가는 길에 알로나비치 잠깐 몇장 담아본다. 위 사진은 숙소에서 해변비치로 내려가는 길

 

 

아침시간이라 호객꾼들도 없고 조용하다.

 

 

아침 일찍이라 가게들도 문이 닫혀있다.

 

 

밤에는 안보였던 해변 ㅎㅎ

 

 

호객꾼들은 없어도 해양스포츠 준비하는 사람들은 활기차다.

 

 

알로나비치를 빠져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맥도날드옆 세븐일레븐

 

 

혹시 몰라서 500ml 2개를 구입했다. 다행히 다음날은 나아서 1명만 마셨음.

 

 

헤난 리조트 수질 이야기가 많아서 다이소에서 필터 구입해서 사용했다. 2일만에 누리끼리해 짐.

 

 

체크아웃 준비

 

 

체크아웃하러 가면 방상태 체크한다고 5분정도 대기해 달라고 한다. 잠시후 엄지척 들어주면 통과 ㅋㅋ

 

 

현지기사님이 오셨고 차량에 캐리어를 싣고 출발~ 로컬분위기 나는 길을 따라 달린다.

 

 

래니는 상태가 안좋아서 차에서 좀 누워있었다.

 

 

달리다보면 여유있는 개님들 때문에 놀랠 때가 있다.

 

 

장거리기 때문에 중간에 주유를 하고 간다.

 

 

헤난 리조트로부터 맨메이드포레스트까지 약 50분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구비구비 산길도 들어간다.

 

 

드디어 도착! 맨메이드포레스트, 이름처럼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심어서 만든 숲이라고 한다. 난 메타세콰이어길이 생각났음 ㅎㅎ

 

 

래니가 그래도 오면서 쉬어서 조금 상태가 좋아지긴 했다.

 

 

즐거워 하는 사진 하나 씩 남겨둔다.

 

 

현지인들도 지나다 사진 찍곤 한다.

 

 

안경원숭이 보호지역 도착

 

누구나 사진찍는 그곳 ㅎㅎ

 

 

입장료를 내면 티켓에 엽서가 붙어있다.

 

 

진행방향이 표기되어있고 중국어와 한국어로 경고문도 있음 ㅋ 둘러보는데 15분이면 보는듯 ㅎㅎ

 

 

오솔길로 시작된다.

 

 

드디어 봤다. 타시어 원숭이 (일명 안경원숭이)

 

 

낮에는 잠만 잔다고 한다. 가끔 눈을 뜨기도 함.

 

 

나무 꼭 잡고 자는게 꼭 기즈모 같다. (아재들만 알듯 ㅎㅎ)

 

 

길들을 따라 걷다보면 1 안경원숭이에 1가이드가 있는걸 볼 수 있다.

 

 

생뚱맞은 닭??

 

 

너무 가까이 못가게 대나무펜스가 쳐있다.

 

 

조그마해서 생각보다 귀여움 ㅎ

 

 

아이가 신기해 하며 봤기 때문에 아이가 있다면 방문할만 함.

 

 

들어온 곳으로 나가면 끝. ㅎ

 

 

타시어 원숭이 조각 ㅎ 놀란표정으로 만들었나? 코스를 돌고 나오면 기념품샵도 있는데 원래 컨디션이었으면 이것저것보다 사달라했을텐데 그냥 지나침.

 

 

이제다시 30분정도 더 달리면 초콜릿힐이 나온다. 근데 갈수록 구름이끼고 빗발이 날린다.

 

 

초콜릿힐 올라가기전 안내소 같은곳에 들려서 티켓을 구입한다. 성인은 100페소 였고 차량비랑 아이요금해서 350페소 정도 지불한 듯.

 

 

저 위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래니 컨디션이 안좋아 어쩔수 없이 혼자만 올라갔다 왔다. 계단이 가파르니 아이는 조심해야한다.

 

 

드디어 보홀의 초콜렛힐이 눈에 들어온다.

 

 

키세스모양으로 인해 초콜릿힐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으로 200만년전에 형성된 언덕이고 예전엔 바다였다고 한다.

 

 

멀리에도 둥근둥근 언덕들이 보인다.

 

 

소원을 비는듯한 종이 있었다. 같이 올라왔으면 종친다고 난리였을듯 한데 아쉽다.

 

 

각자 자기자신만의 사진들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동글동글, 난 근데 경주 왕릉이 생각났음 ㅎㅎ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가운데 은색 차량이 투어차량이다. 대기하고 있어서 몇장 촬영하고 금방 내려옴

 

 

초콜릿힐을 빠져나오니 날씨가 갠다. ㅎㅎ

 

 

우리나라도 도입되면 좋을 신호등

 

 

초콜릿에서 1시간정도 이동하면 ICM에 도착한다.

 

 

ICM 도착!! 기사분과는 2시간 뒤에 만나기로 하고 들러봄. ICM에서 환전과 점심해결 및 간단하 쇼핑예정임.

 

 

반가운 기아차도 전시되어 있다.

 

 

ICM내부에는 큰 약국도 있다.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필요한 약이 있다면 이곳에서 사서 가야한다. 해열제와 배탈약등은 없다면 반드시 살 것.

 

 

1층 슈퍼마켓 입구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직원들도 산타모자를 쓰고 일하는 중이다.

 

 

페소가 부족해서 이곳에서 환전했다. 리조트 내부보단 저렴하다. 하지만 환전율은 알로나비치에 처음환전한 곳이 제일 좋았음

 

 

래니가 물갈이 증상이라 살짝 오한도 왔음. 이럴때 유용한게 얇은 바람막이이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곳 라이라이켄, 래니 먹일만한 곳을 찾다보니 이곳에 왔다. 한국식 국밥집을 찾았지만 없었다.

 

 

자리 정리하는 동안 잠시 대기

 

 

메뉴판이다. 아이에겐 따스한 국물이 좋을것 같아서 미소된장라면 같은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지치심 ㅠㅠ

 

 

치킨데리야끼와 돈코츠 라멘

 

 

미소라멘, 따스한 된장베이스여서 아이가 좋아했음. 다시 로컬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속이 안좋으니 포기하게 됨 ㅠㅠ

 

 

이렇게 시켜서 3명이서 배불리 먹음.

 

 

쇼핑몰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빵집도 있으니 빵좋아하는 분들은 요기서 사도 될 듯.

 

 

그래도 여기서 사진찍고 싶다고 ㅎㅎ

 

 

점심해결후 쇼핑을 위해 슈퍼마켓 입장~

 

 

일단 래니는 카트에 태워이동하는 걸로

 

 

신선한 과일들도 있다. 노점이 더 쌀수도 있으나 좀 더 위생적으로 보여서 ㅎㅎ

 

 

망고 1킬로에 175페소 ㅎ 괜찮은 가격인듯 3개정도만 샀음.

 

 

각종 소스와 양념들이 구미를 당겼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었던 과자 ㅎ 아직도 와이프는 이거 더살껄 그럼 ㅎ

 

 

그래도 살살 기운을 차리는데 문제는 화장실이다. 쇼핑몰이라 화장실이 깨끗할리라 생각했지만 아님 ㅜㅜ 그나마 장애인 화장실은 괜찮아서 안내하는 분도 그곳을 사용 권함.

 

 

허쉬 너겟 들어간 초콜릿도 좀 구입

 

 

많이들 산다는 건망고

 

 

코코넛잼이다. 집에 와서 빵에다 발라먹어 봤는데 너무 달지 않고 맛남

 

 

치약도 몇개 담음 ㅎㅎ

 

 

조금 산다더니 점점 늘기시작, 시간에 쫒겨서 사진을 못 담음. 헤어에센스가 유명하니 몇개 사왔다.

 

 

탁발라란시티에서 팡라오로 넘어오는 다리

 

 

사우스팜 도착! 도착하자마자 환영한다고 대나무로 만든 물고기 걸어주고 음료도 주심

 

 

간단하게 리조트 안내도 해준다.

 

 

사우스팜에서 운영중인 스파비용

 

 

사우팜 리조트 리셉션

 

 

사우팜 웰컴!!

 

 

방까지 캐리어 옮겨주고 안내해 준다. 다들 상당히 친절함.

 

 

웰컴 데코!

 

 

가든뷰룸 인데 더블사이즈 침대 2개

 

 

화장실

 

 

하나씩 걸어준 물고기 모양 목걸이

 

 

사우스팜은 물이 유리병에 제공된다. 정수된 물이라고는 하나 래니는 물갈이중이라 보틀로된 생수만 먹이고 주로 어른만 마시고 양치물로 사용.

 

 

사우팜 입장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투어처럼 다녀와도 되는데 우린 그냥 푹쉬려고 패스 ㅎ

 

 

ICM에서 구입하면 종이봉투에 패킹해서 계산서까지 붙여 줌.

 

 

체크인하고 잠깐의 휴식

 

 

숙소 입구에 베란다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숙소앞 가든 가급적 리셉션과 가까운 동으로 달라고 했음. 오고가고 귀찮아서 그리고 끝쪽은 다른숙소 공사중이라 시끄러울수 있다.

 

 

언니들 많이 찍는 설정 ㅎㅎ

 

 

비치 근처엔 해먹들도 많아서 쉬기 좋다.

 

 

해변 둘러보기

 

 

두말리안 비치에서 그네타기

 

 

두말리안 비치 앞에 거북이들이 알을 낳는 곳이라 주의하란다.

 

 

비치앞에서 평화로운 풍경?

 

 

두말리안 비치는 알로나 비치 대비해서 조용하고 한적하다. 호객꾼이 1도 없음

 

 

숙소바로 앞이 바다라 접근성이 너무 좋음

 

 

무심하게 해변 걷기

 

 

인생샷 찍기 좋은 해변

 

 

비치앞에선 카약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0분 무료)

 

 

 

사우스팜 비치바 근처도 둘러본다.

 

 

주황색 파라솔과 썬베드들이 인상적이다.

 

 

가운데가 비치바 이고 주변엔 테이블들이 많다. 바다보며 한잔하거나 식사하기 좋아서 자주 이용했음 ㅋㅋ

 

 

컨디션이 좀 좋아졌는지 해변 구경하러 같이 나옴

 

 

그네도 좀 타보고

 

 

엄마랑 그네타고 놀기

 

 

역시 오래 놀진 않음. 다시 방에서 쉬겠다고 함.

 

 

어쩔수 없이 부부가 오붓하게 비치바에서 한잔 함. ㅎㅎㅎ

 

 

둘이서 셀카 찍어 보기

 

 

레드 홀스 맥주에 얼음타서 먹음 ㅎㅎ 여기 얼음은 제빙기로 만들어진 얼음이라 그나마 안심이 됨 (동그랑게 구멍있는 얼음)

 

 

주로 서양인과 필리핀 현지인들이 많았음, 물론 한국손님들도 종종 보임

 

 

간단히 한잔후 비치 한바퀴 둘러보며 들어감

 

보홀에서 처음 맞는 노을
보홀온 후 오후늦게나 저녁엔 계속 비가 내려서 노을은 처음본다.

 

 

두말리안 비치의 노을

 

 

전세계 커플은 다 같은듯 남친이 여친사진찍어 주느라 고생하더라 ㅎ

 

 

점점 불게 물든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느낌1

 

 

지나가는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느낌2

 

 

야자수+노을

 

 

각자의 길...

 

 

한참 찾았던 룸서비스 메뉴 ㅎㅎ 물어봤더니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나온다 ㅎㅎ

 

 

룸서비스 시킬 수 있는 메뉴이다. 위 가격에서 8% 서비스 차지가 붙는다.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정산하면 됨.

 

 

래니가 아까 먹어보고 맛있다해서 먹어봄.

 

 

나무잎에 쌓여있는 끈적끈적한 캔디인데 은근 맛있다.  개미가 꼬일수 있으니 먹고 난뒤 처리를 잘해야 한다.

 

 

원래 사우스팜 내부식당인 오셔니카에서 라이브음악등르며 식사하려 했지만 래니가 상태가 그러하니 룸에서 편히 먹기로 ㅎㅎ

 

 

라구 파스타같은 느낌의 파스타 맛있어서 다음날도 먹음

 

 

피쉬엔 칩스, 와이프가 꼭 먹어야 한다길래 ㅎㅎ

 

 

래니용으로 호박크림 스프도 시킴. 이거먹고 기운차려서 아주 고마웠던 음식

 

 

ICM에서 사온 레드 홀스 비어, 약간 소맥맛 ㅋ

 

 

시원하게 먹을려고 얼음도 시킴. 왜냐면 방안에 냉장고가 강력한 냉장기능을 가지고 있지않음 ㅎㅎ

 

 

산미구엘도 역시 ㅎ

 

 

저녁이 되니 여지없이 비가 내린다.

 

 

사우스팜 리조트 가든뷰

 

 

둘이 오붓하게 나와서 한잔 더 하며 하루를 마무리~

 

물갈이에 아이 컨디션이 좋치않아 살짝 멘붕이 왔긴했지만 잘 견뎌내서 다행이고, 해열제가 약간 모자라서 걱정했는데

사우스팜 리셉션에서 친절하게 해열제를 준 덕분에 다음날에 멀정히 잘 놀게 되었다.

 

초콜릿힐을 같이 못본 것과 오늘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던 하루를 마무리한다.

 

(다음편에 멋진 두말루안비치의 뷰와 휴양 후기를 작성하며 마무리 예정이다.)

 

이상 끝.